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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주인으로 항해중270

즉문즉설_저는 하고싶은 일이 없어요 2015. 10. 5.
도서_인간붓다/ 법륜 부처가 되는 길은 과거 역사 속에서 살아온 보살들의 치열한 실천 속에서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재물을 모으고 권력과 명예를 쌓아가는 그 과정이 무수한 사람들을 고통에 빠뜨리는 행위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가 재물을 많이 모으는 것은 다른 사람을 나보다 가난하게 만드는 것이고, 내가 누군가를 지배하려면 다른 누군가는 내 밑에서 지배당해야만 합니다.사람들이 서로 많이 가지려 하고 남 위로 올라가려고 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해지고 그것이 투쟁으로 변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참회란 무엇일까요?그것은 단지 법적이나 도덕적으로 또는 사회적으로 잘못한 행위를 반성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보살의 참회는 지금까지의 삶이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죄업을 쌓는 삶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앞으로는.. 2015. 10. 5.
도서_참 서툰 사람들/박곽수_마흔, 서른이 다시 되고 싶은 나이_p61 도서_참 서툰 사람들/마흔, 서른이 다시 되고 싶은 나이_p61 마흔, 서른이 다시 되고 싶은 나이어린 시절에는 막연하게 스무 살이 되면 세상이 달라지거나, 혹은 달라 보일 거라 믿었다.하지만 스무 살은 내게 변변치 못한 재수생이란 딱지를 안겨 주었을 뿐,어릴 적 상상과는 달리 아무런 변화도 없는, 그저 또 다른 하루 혹은 또 다른 한 해일 뿐이었다.하지만 서른이라는 나이는 마음가짐 자체부터가 달랐다. 서른 살이 되기 몇 해 전부터 노래방에만 가면 김광석의'서른즈음에'란 노래를 목이 터져라 불렀다.그만큼 두려움과 호기심으로 기다린 서른살이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나는 서른의 나이에 아무런 준비도 안되어 있는데 다짜고짜세상으로 내쳐졌다. 너도 이제 어른이 되었으니 응석일랑 그만 부리고 혼자 세상과맞.. 2015. 10. 5.
그런 날이 온다/ 어느 수도자가 올린 글 죽을만큼 사랑했던 사람과 모른체 지나가게 되는 날이 오고....... 한때는 비밀을 공유하던 가까운 친구가 전화 한통 하지 않을만큼 멀어지는 날이 오고, 또 한때는 죽이고 싶을만큼 미웠던 사람과 웃으며 볼 수 있듯이..... 시간이 지나면 이것, 또한 아무것도 아니다.변해버린 사람을 탓하지 않고..... 떠나버린 사람을 붙잡지 말고.... 그냥 그렇게 봄날이 가고 여름이 오듯 내가 의도적으로 멀리하지 않아도 스치고 떠날 사람은 자연히 멀어지게 되고...... 내가 아둥바둥 매달리지않더라도 내 옆에 남을 사람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알아서 내 옆에 남아준다.나를 존중하고 사랑해 주고 아껴주지 않는 사람에게 내 시간 내 마음 다 쏟고 상처 받으면서 다시 오지않을 꽃 같은 시간을 힘들게 보낼 필요는 없다.비 바.. 2015. 10. 5.
20151004_심장이 뛰어야 편한해질것 같아서 20151004_심장이 뛰어야 편한해질것 같아서 어제 새벽 4시에 들어 왔는데도 일찍 눈이 떠졌다. 잠이 잘 오질 않는다. 자야하는데 하면 시간만 간다는것을 알기에 모자를 눌러쓰고 공원에 미친듯 걸어 나왔다. 녹색빛깔 나무. 반짝이는 햇빛. 땀 흘려 운동하는 사람들. 샤샥거리는 분수대.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웃는 사람들. 열심히 운동하다 한참을 서서 책을 읽는 할머니. 명상하는듯한 인도사람들. 그들안에서 나는 나대로 스스로에게 집중할 수 있어 편안하다. 언젠가부터 알게 되었다. 기분이 어두워지려할땐 무조건 박차고 사람들 곁으로 가야한다는것을. 또는 자연의 품으로 겸손하게 고개숙여 보듬어달라고 마음을 내야한다는것을. 강한척 하지말고 힘이들면 아.. 힘든데 너희 품에 있으니 참 싱그럽고.. 2015. 10. 4.
20151003_추적추적 내리는 비 괜찮다. 괜찮다. 나도 힘들고 너도 힘들고 그러니까 우린 다 괜찮은 거라고 하잖아. 보고싶다. 2015. 10. 4.
20151003_TODAY CAFE TODAY CAFE /BANGKOK W 이네에서 일기를 적다가 걷고싶어져서 나왔다.쪼리를 신어서 빨리 걸으면 발에 탈이날까 걱정스런마음에 느린걸음으로 왓차나쏭크란-카오산-버스정류장 골목을 따라 걸었다.란루엉로드로 걸어 시내에 가려다가 지나다니면서 눈여겨 보았던 카페가 눈에들어왔다. 오늘은 지나치지 말고 가 보아야 겠다고 마음 먹었다.이미 신호등을 지나쳐와서 귀찮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뭔가에 이끌리듯 들어갔다. 생각이상으로 훨씬 분위기있는 곳이였다. 20160918_이때 블로그를 미쳐 다 적지 못했구나..후에 이 카페는 방콕생활에서 잊지못할 인연을 만들어준 고마운장소가 되었다.사장인 친구도 너무나 따뜻한 친구이다.yesterday도 tomorrow도 아닌 TODAY에 집중하며 살 수 있도록 용기를준 친구들... 2015.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