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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주인으로 항해중270

가치 2015. 10. 3.
20151013_ 후에 후회스럽지 않을 행동들. 누군가에게 미안해 해야하는 상황과 못됐다는 소리를 듣는걸 지독히도 두려워 하는 사람이 있다. 때문에 정확한 표현을 하지 않고 그런 상황들을 피하려고만 하기도 한다. 이런 행동들이 그나마 쌓여있던 사람들과의 신뢰를 망쳐 놓는다는것을 알면서도.. 착하다는 소리도 못됐다는 소리도 두려워하는 겁쟁이. 싫다가 아니라 제 생각은 그 방향이 아닌것 같아요. 죄송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되는것을. 시간을 질질 끌며 괴로워하고 자책한다. 이건분명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가 아닌데..말이다. 결론적으론 이야기를 했고 신뢰를 잃었다. 나에대한 평가가 두려워 이야기하지 못한것 상대방을 기다리게한 것 모두 내 잘못이다. 이렇게 내 이야기를 하고 못된사람이 되어가는 시간들이 불편 하지만 나에겐 오롯이 스스로를 존중하고 사랑할 수 있는.. 2015. 10. 3.
20150929_이곳이 낯선 장소임을 깨달아야한다. 이곳에 서서 저 다리를 바라봐야만이 내가 태어나고 자란곳이 아닌 낯선곳에 있음을 느낄 수 있다.비가 왔고 아무도 없는 공원이다.이상하리만큼 다리를 쳐다보는 내가 좋다. 남들이 하지 않는 행동을 느리게 해나가는 내가 좋다. 2015. 9. 30.
Rachel이 내게 해준 말. I have a feeling that good things are in your future. ....you just have to stay true to your heart 2015. 9. 29.
퍼스널 스페이스 2015. 9. 29.
도서_여덟단어/박웅현/읽고싶은 책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너무 많은것을 보려 하지 않는 겁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특히 욕심을 부려서 볼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우리의 삶, 나의 삶을 살면 되니까요. 호학심사_너무 많이 보려 하지 말고, 본 것들을 소화하려고 노력했으면 합니다. 피천득 선생이 딸에게 이른 말처럼 천천히 먹고, 천천히 걷고, 천천히 말하는 삶.어느 책에서 '참된 지혜는 모든 것들을 다 해보는 데서 오는 게 아니라개별적인 것들의 본질을 이해하려고 끝까지 탐구하면서 생겨나는 것이다.'라는 문장을 읽었습니다.이게 지금의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 같습니다. 2015. 9. 29.
그냥 내려오니라 늘 괜찮아 보이고 강해 보이느라 얼마나 힘이 드는가 힘들고 아플 땐 그냥 내려오니라- 박노해 '그냥 내려 오니라' Burma, 2011. 사진 박노해늘 웃는 얼굴의 친구야 늘 밝은 모습의 친구야늘 괜찮아 보이고 좋아 보이고 강해 보이느라 얼마나 힘이 드는가나는 안다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하고 속말 하고 싶어도 말도 못하고그냥 내려 오니라 친구야아무도 없는 언덕에서 악 한번 써뿔고 키 큰 나무에 기대서 맘껏 울어뿔고 들꽃 위에 드러누워 후련하게 쏟아뿌러라옷에 흙 좀 묻으면 어떻나 얼굴 좀 타고 피부 좀 긁히면 어떻나 돈 좀 못 벌고 힘 좀 밀리면 어떻나 두 발을 흙에 푹 채우는 게 만족滿足 아니냐힘들고 아플 땐 그냥 내려 오니라 친구야- 박노해 시인의 숨고르기, '그냥 내려 오니라' http://www.na.. 2015.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