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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이생활15

20161204_인도에서 한국으로 택배 보낼 준비 인도에서 한국으로 택배 보낼 준비 India Post Office Homepage: https://www.indiapost.gov.in/VAS/Pages/calculatePostage.aspx*택배비를 계산해 볼 수 있는 인도 우체국 홈페이지. -International-India to South Korea-Parcel 선택-Weight, Length,Width,Height-Articel Type 선택(Merchandise)-Parcel5키로를 예상하고 확인해 봤더니 2,000루피 정도가 나왔다.토요일에 갔는데 담당하는 분이 안계셔서 월요일에 연락을 주기로 했다. 빨리 보내야하는데.. 큰일이네 2016. 12. 4.
20161203_인도영화_DEAR ZINDAGI Dear Zindagi. Love you Zindagi(Love you Life) 뭄바이에 온 후 처음으로 영화다운 영화를 봤다. 전혀 기대하지 않고 뻔한 사랑이야기 인가 보다 했는데 생각보다 여운이 남는다.용기있게 파도에 다가 갔다가 Come come ~~ 막상 파도가 밀려 오면 깜짝 놀라 뒷걸음 치는 모습. 인생을 마주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 힘든 모습을 들어 내고 울고 싶어도 울지 말고 웃으라는 사람들의 말에 마음껏 흐느껴 울어 본적이 있을까. 서럽게 엄마 아빠 앞에서 울었던 2년전 모습이 생각나서 다시 눈물이 났다. 가족끼리는 좋은것만 보여주고 싶지만 때로는 펑펑 울어야 가족같은 기분이 든다. 그리고 엄마와 아빠가 내 부모이기전에 나와 같은 사람이라는걸 알면 어리석었던 마음들이 사.. 2016. 12. 4.
20161117_뭄바이에서 한국음식하기 뭄바이에서 한국음식 하기 음식은 단지 배고픔을 없애는 수단이 아니다. 누군가와 행복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고부모님에대한 고마움을 깨닫게 해준다. 재료를 손질하고 요리를할 때 힘든 마음보다는 맛있게 먹어줄 누군가의 모습을 상상하며 빨리 음식을 나눠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가 그랬겠구나.'자식 셋을 키우며 삼시세끼 뿐인가 각자 학교에서 돌아오는 시간이 다른데도 몇번이고 싫은 내색 하지 않으시고 20년 넘도록 밥을 해주셨다.그런 엄마에게 이 반찬 참 맛있다. 역시 엄마 음식솜씨가 최고야 라고 말해준 적이 없었다.그 말이 뭐가 어렵다고. 딴집엄마들은 햄반찬 해주더라 하며 투정을 부렸다.철이 없던 어릴적 모습을 서른하나가 되서야 돌아보게 된다. 금요일 저녁에 회사동생들을 우리집에 초대했다. 목요.. 2016. 12. 3.
20161018_이사갈 준비가 끝났다. 이사 준비가 끝났다 어제부터 조금씩 짐을 싸기 시작해서 이사갈 준비를 마쳤다.배낭에는 옷, 수건, 책, 화장품빨간 쇼핑백에는 옷걸이, 세면도구, 그릇, 양념 3개 꿈은 작은가방 하나에 짐을 넣어 가볍게 사는건데.. 뭐가 이리도 많은지 1.옷2.노트북3.세면도구4.책 3권 룸메들과 비교하면 적은 편이지만 내 기준에 미치지 못해 스스로에게 실망하는 마음을 보았다.이사를 가면 최대한 정리해야겠다. 짐을 싸는일은 현재의 나를 정리하고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것 같아 나쁘지 않다. 신기하게도 이삿날인 내일은 인도에 온지 딱 4개월째 되는 날이기도 하다.6월 19일~10월 19일힘내서 지내보자. 이 가방안에 물건이 반으로 줄어들 날을 기대한다. 2016. 10. 19.
20161017_Inspection. 이사갈 집을 구경하러 다녀왔다. 이사갈 집을 구경하러 다녀왔다. 이사를 가야한다는 공지를 받은지 어언 2달 째 드디어 마음에 드는 집을 구경하게 되었다.특별히 말도 많도 탈도 많았던 한달이였다. 룸메들과함께 나서서 물어보지 않으면 친절한 안내 같은 것은 없었다.이사가기 하루 또는 이틀전에 느닷없이 일방적인 통지만 있을 뿐이다.이번에도 모두 퇴근하고난 시간인 금요일 오후6시 30분쯤 월요일 또는 화요일에 이사를 가야한다는 짧은 이메일 5줄이 다였다. 한주내내 Admin 직원을 만날 때마나 집은 구했는지 어디인지 언제 구경하러 갈 수 있는지 물어봤는데 집주인한테 키를 받지 못해서 조만간 구경할거라는 이야기만 하더니 수요일 부터는 짐을 싸기 시작하라고 재촉했다.이사갈 집은 구경도 못했고 승낙도 하지 않았는데 통보식의 이메일 하나만 달랑 보내.. 2016. 10. 19.
20161015_외국인직원들과 BBQ그릴 파티 외국인직원들과 BBQ그릴 파티카즈마상 집에서 외국인직원들과 BBQ그릴 파티를 했다. 한국, 대만, 일본, 티벳, 브라질!오늘 파티를 위해서 그릴을 사고, YJ랑 카이또는 안데리에있는 한국인상점까지 직접 고기를 찾으러 다녀왔다.카이또는 간장양념을 만들어 고기를 재우고 갖가지 음식을 밤새도록 만들었다고한다.고마워 고마워~YJ가 한국식 잡채를 했는데 다들 맛있게 먹고 빈접시가 되어서 보는내가 뿌듯했다. 난 음식도 안해갔으면서 말은 잘하지. ㅠㅠ;;수고해준 친구들 덕분에 맛있게 먹고 즐겼다. 염치없음-_;;린, 올리브,사라 모두 대만친구들이다. 사실 린은 중국인에 가깝다. 허겁지겁~삼겹살이 구워지자 손이 빨라졌다.아야코, 레이코, 쓰링7시에 시작했는데 집에 돌아 온 시각은 새벽 1시가 다 되었다. 저질체력으로 .. 2016. 10. 17.
20161014_혼술 나름은 내게 의미있는 날이였다. 마음에 오랫동안 담아두었던 말을 힘들게 했다.사이가 어색해질지 좀 더 편해질지는 모르겠지만..화병이 날것 같아서. 퇴근 후에 저녁으로 킹피셔맥주 2캔을 시켜서 피자랑 같이 먹었다. 킹피셔 2개:160rp, 피자:100rp인도에와서 가장 많이 먹은 음식이 피자랑 햄버거이다. 입에 물리도록 먹고있다. 뜨끈한 국물이랑 쌀밥에 김치가 너무나 먹고싶다. 2016.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