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억/인 도56

20161212_생일 축하해줘서 고마워 동생들이 생일 축하를 해주었다. 고맙고 기쁜것은 그대로 받아드리면 되는데 민망하고 쑥쓰러운 마음이 먼저 올라오려는 것을 보았다.고마움을 한껏 표현하고 나 또한 그렇게 나누면 되는데 움츠리려는 마음을 보면서 한번 더 고맙다고 하고, 한번 더 씨익 웃는 연습을 하였다. 칭찬이나 축하를 받을 때 왜 쑥쓰러워 하는것일까. 상대를 기쁘게 해주고 싶고 그만큼 기뻐하는 감정을 표현해야한다는 욕심이 있지 않을까.이렇게 보여야지~이렇게 행동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내 기준이 높았다. 그대로 보여줘도 되는것을 있는 그대로를 믿고 사랑해주는 가족과 친구들이 있는데 그들을 내 기준대로 생각하였다.그래서 그들로부터 칭찬받고 축하받는 상황이 오는것을 피하려고 하였다.가볍게 살겠습니다. 참회합니다_()_ 2016. 12. 13.
20161210~11 주말 그냥 집에서 보냈다. 먹고 자고 티비보고 생각에 잠기고 2016. 12. 12.
2016년 12월 9일 12월 9일 엄마가 나를 힘겹게 나아주신 날이다.올해는 특별히 아빠 양력생일이랑 겹쳤다.박근혜 탄핵 가결이된 날이기도 하고.. 2년 전부터 생일 챙기는게 어색하고 부담스러워서 친구들한테도 알리지 않고 SNS상에서도 생년월일을 지웠다.덕분에 약간은 쓸쓸하게 보냈다. 엄마한테 나아주셔서 고맙다고 말하려고 전화했는데.. 자다가 일어난 엄마는 말이 어눌했다.귀만 들리지 않으시는게 아니라 말하는것도 어눌해 지셨다.인도에 온지 겨우 6개월인데 엄마가 너무 많이 변해 있어서 왈칵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아 빨리 전화를 끈었다.아빠 표정에서도 그 심각성을 느낄 수 있어서 서로 말은 안했지만 마음이 무거웠다.아빠는 괜찮다고 하시지만 옆에서 어떤 마음일지.. 자기 속내 한번 어느곳에 속시원히 말하는 법 없이 살아온 아빠가 얼.. 2016. 12. 10.
20161204_인도에서 한국으로 택배 보낼 준비 인도에서 한국으로 택배 보낼 준비 India Post Office Homepage: https://www.indiapost.gov.in/VAS/Pages/calculatePostage.aspx*택배비를 계산해 볼 수 있는 인도 우체국 홈페이지. -International-India to South Korea-Parcel 선택-Weight, Length,Width,Height-Articel Type 선택(Merchandise)-Parcel5키로를 예상하고 확인해 봤더니 2,000루피 정도가 나왔다.토요일에 갔는데 담당하는 분이 안계셔서 월요일에 연락을 주기로 했다. 빨리 보내야하는데.. 큰일이네 2016. 12. 4.
20161203_인도영화_DEAR ZINDAGI Dear Zindagi. Love you Zindagi(Love you Life) 뭄바이에 온 후 처음으로 영화다운 영화를 봤다. 전혀 기대하지 않고 뻔한 사랑이야기 인가 보다 했는데 생각보다 여운이 남는다.용기있게 파도에 다가 갔다가 Come come ~~ 막상 파도가 밀려 오면 깜짝 놀라 뒷걸음 치는 모습. 인생을 마주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 힘든 모습을 들어 내고 울고 싶어도 울지 말고 웃으라는 사람들의 말에 마음껏 흐느껴 울어 본적이 있을까. 서럽게 엄마 아빠 앞에서 울었던 2년전 모습이 생각나서 다시 눈물이 났다. 가족끼리는 좋은것만 보여주고 싶지만 때로는 펑펑 울어야 가족같은 기분이 든다. 그리고 엄마와 아빠가 내 부모이기전에 나와 같은 사람이라는걸 알면 어리석었던 마음들이 사.. 2016. 12. 4.
20161117_뭄바이에서 한국음식하기 뭄바이에서 한국음식 하기 음식은 단지 배고픔을 없애는 수단이 아니다. 누군가와 행복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고부모님에대한 고마움을 깨닫게 해준다. 재료를 손질하고 요리를할 때 힘든 마음보다는 맛있게 먹어줄 누군가의 모습을 상상하며 빨리 음식을 나눠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가 그랬겠구나.'자식 셋을 키우며 삼시세끼 뿐인가 각자 학교에서 돌아오는 시간이 다른데도 몇번이고 싫은 내색 하지 않으시고 20년 넘도록 밥을 해주셨다.그런 엄마에게 이 반찬 참 맛있다. 역시 엄마 음식솜씨가 최고야 라고 말해준 적이 없었다.그 말이 뭐가 어렵다고. 딴집엄마들은 햄반찬 해주더라 하며 투정을 부렸다.철이 없던 어릴적 모습을 서른하나가 되서야 돌아보게 된다. 금요일 저녁에 회사동생들을 우리집에 초대했다. 목요.. 2016. 12. 3.
20161116_It was too hard day. I have sent an email to manager and cs member to suggest discussion.Even though i mention that i felt bad when they treated rude to me and another expats, still didn't listen my opinion.They usually want to tell only their opinion.I have really disappointed to them.I should not expect anymore anything when i'm facing their rudeness behavior.I have mentioned that they are not teacher and police. .. 2016.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