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억/인 도56

20161030_Diwali 너무나 시끄럽다.전쟁을 겪어보지 않았지만 이런 소리가 날까 싶다.어제부터 폭죽이 연신터진다. 귀가 멍해질만큼 시끄럽고 집이 흔들릴 정도이다. 2016. 10. 31.
20161019_뭄바이에서 두번째 보금자리 뭄바이에서 두번째 보금자리 새로운 집에 도착하자마자 사진을 찍었다. 이전 집에서는 거실이 너무나 지저분해서 잠시고 앉아 있기 꺼림직 했는데 이곳은 넓고 식탁 의자도 4개나 있다. 주방 내 방 화장실도 넓고 깨끗다. 깨끗히 청소를 해두어서 일을 덜었지만 침대 밑에 먼지가 소복해서 다시 싹 닦고 가구를 재배치 했다. 몇 일후에 집에오다가 발견한 작은 커튼가게에서 천 여섯마를 300루피 주고 구입해서 커튼을 만들었다.훨씬 아늑해 보여서 마음이 편해졌다. 2016. 10. 21.
20161018_이사갈 준비가 끝났다. 이사 준비가 끝났다 어제부터 조금씩 짐을 싸기 시작해서 이사갈 준비를 마쳤다.배낭에는 옷, 수건, 책, 화장품빨간 쇼핑백에는 옷걸이, 세면도구, 그릇, 양념 3개 꿈은 작은가방 하나에 짐을 넣어 가볍게 사는건데.. 뭐가 이리도 많은지 1.옷2.노트북3.세면도구4.책 3권 룸메들과 비교하면 적은 편이지만 내 기준에 미치지 못해 스스로에게 실망하는 마음을 보았다.이사를 가면 최대한 정리해야겠다. 짐을 싸는일은 현재의 나를 정리하고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것 같아 나쁘지 않다. 신기하게도 이삿날인 내일은 인도에 온지 딱 4개월째 되는 날이기도 하다.6월 19일~10월 19일힘내서 지내보자. 이 가방안에 물건이 반으로 줄어들 날을 기대한다. 2016. 10. 19.
20161017_Inspection. 이사갈 집을 구경하러 다녀왔다. 이사갈 집을 구경하러 다녀왔다. 이사를 가야한다는 공지를 받은지 어언 2달 째 드디어 마음에 드는 집을 구경하게 되었다.특별히 말도 많도 탈도 많았던 한달이였다. 룸메들과함께 나서서 물어보지 않으면 친절한 안내 같은 것은 없었다.이사가기 하루 또는 이틀전에 느닷없이 일방적인 통지만 있을 뿐이다.이번에도 모두 퇴근하고난 시간인 금요일 오후6시 30분쯤 월요일 또는 화요일에 이사를 가야한다는 짧은 이메일 5줄이 다였다. 한주내내 Admin 직원을 만날 때마나 집은 구했는지 어디인지 언제 구경하러 갈 수 있는지 물어봤는데 집주인한테 키를 받지 못해서 조만간 구경할거라는 이야기만 하더니 수요일 부터는 짐을 싸기 시작하라고 재촉했다.이사갈 집은 구경도 못했고 승낙도 하지 않았는데 통보식의 이메일 하나만 달랑 보내.. 2016. 10. 19.
20161015_외국인직원들과 BBQ그릴 파티 외국인직원들과 BBQ그릴 파티카즈마상 집에서 외국인직원들과 BBQ그릴 파티를 했다. 한국, 대만, 일본, 티벳, 브라질!오늘 파티를 위해서 그릴을 사고, YJ랑 카이또는 안데리에있는 한국인상점까지 직접 고기를 찾으러 다녀왔다.카이또는 간장양념을 만들어 고기를 재우고 갖가지 음식을 밤새도록 만들었다고한다.고마워 고마워~YJ가 한국식 잡채를 했는데 다들 맛있게 먹고 빈접시가 되어서 보는내가 뿌듯했다. 난 음식도 안해갔으면서 말은 잘하지. ㅠㅠ;;수고해준 친구들 덕분에 맛있게 먹고 즐겼다. 염치없음-_;;린, 올리브,사라 모두 대만친구들이다. 사실 린은 중국인에 가깝다. 허겁지겁~삼겹살이 구워지자 손이 빨라졌다.아야코, 레이코, 쓰링7시에 시작했는데 집에 돌아 온 시각은 새벽 1시가 다 되었다. 저질체력으로 .. 2016. 10. 17.
20161014_혼술 나름은 내게 의미있는 날이였다. 마음에 오랫동안 담아두었던 말을 힘들게 했다.사이가 어색해질지 좀 더 편해질지는 모르겠지만..화병이 날것 같아서. 퇴근 후에 저녁으로 킹피셔맥주 2캔을 시켜서 피자랑 같이 먹었다. 킹피셔 2개:160rp, 피자:100rp인도에와서 가장 많이 먹은 음식이 피자랑 햄버거이다. 입에 물리도록 먹고있다. 뜨끈한 국물이랑 쌀밥에 김치가 너무나 먹고싶다. 2016. 10. 17.
20161012_히로미와 저녁을 먹었다. 동갑내기인 일본친구와 처음으로 단둘이서 저녁을 먹었다.1층에서 일하다가 10층으로 부서이동을 한 후 점점 더 야위어가는 히로미가 걱정되어 저녁을 먹자고 했다.무슨일이 있는게 아닌지 싶어 이야기를 나누려고 했는데 일본친구답게 입이 무겁다.혼자서 질문공세를 퍼 부었다. 느릿한 말투속에서 피곤함을 느낄 수 있었다.이 친구도 공부를 좀 더 하고 싶은데 영어도 자금사정도 넉넉치 못해서 이 회사를 선택한것 같다.역시 두가지를 다 갖기에는 힘이드는 법인가 보다.손님이 적어 기사를 읽는데 자급자족 하며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꿈꾸는 24살 여학생의 이야기를 발견했다.학교 공부를하며 1년 넘도록 알바를 해서 꿈에그리던 덴마크에 다녀왔다는 친구.생태계에 피해를 덜 주며 지속가능한 삶을 꾸려보고싶다는 꿈 많은 친구는 한국에 .. 2016.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