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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들이 생일 축하를 해주었다.
고맙고 기쁜것은 그대로 받아드리면 되는데 민망하고 쑥쓰러운 마음이 먼저 올라오려는 것을 보았다.
고마움을 한껏 표현하고 나 또한 그렇게 나누면 되는데 움츠리려는 마음을 보면서 한번 더 고맙다고 하고, 한번 더 씨익 웃는 연습을 하였다.
칭찬이나 축하를 받을 때 왜 쑥쓰러워 하는것일까.
상대를 기쁘게 해주고 싶고 그만큼 기뻐하는 감정을 표현해야한다는 욕심이 있지 않을까.
이렇게 보여야지~이렇게 행동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내 기준이 높았다.
그대로 보여줘도 되는것을 있는 그대로를 믿고 사랑해주는 가족과 친구들이 있는데 그들을 내 기준대로 생각하였다.
그래서 그들로부터 칭찬받고 축하받는 상황이 오는것을 피하려고 하였다.
가볍게 살겠습니다.
참회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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