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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주인으로 항해중270

[글쓰기] 가슴 뛰는 일을 기억해 본다. 가슴 뛰게했던 많은 추억들이 있다.이뤄질 것만 같아 피곤한 줄도 모르고 달렸고, 창피한줄도 모르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분명 몸은 피곤한데도 행복 하다고 말했다. '나는 행복해'라고.. 두려웠지만 비행기, 기차, 버스를 타고 어둠을 넘어 새벽으로 향했다. 가고자 하는 목적지는 있었지만 처음 가보는 길이였다. 그렇다고 머뭇거릴 수만은 없었다. 여행을 시작했다면 이미 내가 가진 용기와 가능성의 문을 스스로 열었다는 의미였다. 다시 걸어 잠그고 싶지 않았다. 중학교 시절. 새학기에 배정받은 교실 문 턱을 넘어 책상을 찾아 머뭇거리던 시간 동네를 벗어나 지하철을 타고 낯선 동네로 고등학교 면접을 보러 가던 날. 고등학생 신분으로 사무실에 출근하던 첫 날. 그사람을 만나기로 한 그날. 병가를 내고 대학교 입학.. 2015. 9. 29.
선택은 내가 하는 것 2015. 9. 29.
행복이란 무엇인가/니코스 카잔차키스 * 행복이란 돈을 많이 벌고 높은지위를 얻는것이 아닌것 같다. 행복이란 그런것들을 꿈꿀수 있는 존재로서 살아 있다는 사실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2015. 9. 29.
20150928_많이 노력하면 그 뒤엔 뭐가 오나요? 노력하면 어떻게 되는걸까.예전에 노력했던 기억들을 떠 올려 보았다.결과를 떠나 나에대한 뿌뜻함.결과를 생각하자면 아쉬움.행복했던 기억들.이런것들이 남아있다.한국에 가기 전부터 다녀 와서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다.새벽에 한두번씩은 꼭 깨고 마음이 불안하다.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겠노라고 마음 먹었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소리에 마음이 흔들린다. 어디로 가야 하는가. 그것이 요즘의 가장 큰 고민이다.어떻게는 알 것 같은데 어떻게로만 밀어 붙치지 못하고 휘둘리는 나를 발견할 때 퇴보하는 기분이다.상황에 맞게 유연하지 못하고 고집을 부리는것일까?요즘처럼 고민이 깊어질때는 누구와의 대화에도 집중하기 어렵다.내가 내편이 되어줘야 할 때인것 같다.어떤 멋진 사람이 그 어떤 지혜로운 선구자가 내 인생에 대해 .. 2015. 9. 29.
20150925_죽음 이슬람 사원 앞에 소 12마리를 실은 트럭이 도착했다. 오늘 이들은 죽음을 맞이한다고 했다.불행이도 이날 투어 사고도 있었다.(헝가리 할머니 한 분이 돌아 가셨다고한다.)저 소들은 죽음에대해 알고 있을까.고삐에 묶인 줄에 이끌려 들어가며 1분 후 닥칠 자신들의 앞날을 알고는 있을까.저들이 사람이였다면.. 태어나면 죽음을 맞이해야하는게 당연하다고 하지만 누군가의 욕심에 의해 생의 끝을 맞이해야하는 존재들이 있다.나는 이번생에 사람으로 태어났고, 다행이도 큰 사고 없이 지내고있다. 그런데도 무엇을 더 바라는걸까.내 욕심을 알아차릴때는 스스로가 무서워진다.억만금을 바라지는 않았지만 사소한 내 행동들에 후회 스러워질때가 있다.시내에 들려 원피스를 500바트(17000원)주고 구입했다.저녁에 만난 친구는 오늘 번.. 2015. 9. 28.
20150905_오늘도 잘 보냈습니다. 집에서 일하고 예약 하러 다녀왔다.오랫만에 방청소를 하니 일할맛도 난다. 깨끗한 공간에서는 기운이 난다.오후에 친구를 만나서 놀던 중 우연히 서울에서 놀러 온다던 지인을 마주쳤다.작은 일도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기에 일단 적고본다.그동안 너무 글을 쓰지 않았다. 2015. 9. 5.
바라나시에 도착하다 콜카타/하루라역 ▶ 바라나시이때는 스마트폰도 앱도 없었기 때문에 기차역에서 책을 구입한 뒤 노선과 기차번호를 확인 하며 일정을 만들어야했다.책 장을 한 장 한 장 앞뒤로 넘겨 가면서 인도를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다. 2015.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