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태 국77 20150623_몇일전 한 손님이 방문했다. 몇일전 한 손님이 방문했다.아침에은 가장 바쁜 시간인데 다른 곳에서 예약하고온 숙소에 에어컨 소음이심해잠을 잘수가 없다며 하소연을한다. 투어 업체에 항의를 했는데 취소할 수 없다고 하여 화가 나신것 같다.투어 하나를 예약했고 마사지도 예약하고 싶다고하며상대방의 바쁨은 안중에 없고 끈임없이 힘들다는 이야기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털어놓는다.결국 다른손님 견적도 줘야하고 업체에 연락도 해야하는데 30분이 넘도록 이 손님과 대화를 했다. 나는 문득 겁이났다.내 앞에 앉아 있는 이 여자처럼 몇년 후 누군가 나를 이런모습으로 보게되지 않을까? 자신의 이야기를 끈임없이 늘어놓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알지 못한다.악의없는 그녀의 행동이 안타까워 보였다. 나도 모르게 상대방에게 그런 존재가 되어 버리게 될까 두려워졌다.누군.. 2015. 12. 27. 20151122_네팔 자원활동가에 지원하다. 함께 있고 싶다. [20151122_네팔 자원활동가에 지원하다. 함께 있고 싶다.] "외롭고 혼자인것이 두려워요. 함께 있어줘요."라고 말하기 어려운 이유가 뭘까? 이런 감정들은 표현해서는 안됀다고 생각했다.강해보여야 하니까. 외로운 상태는 타인에게 나약해 보일 수 있으니까. 왜 혼자서 강해져야 하는가? 함께 강해져도 되지 않을까? 나는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까하는 강박관념이 있다.어릴적부터 "도와주세요."라는 말을 잘 못했다.가볍게 "이것 좀 같이 해줄래요." 묻는 이들이 부러웠다.거부 당하지 않을까 두려워 말 한마디 끄내려면 큰 용기가 필요했다.피해를 주는게 아닐까 눈치를 보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니 '그럴바에 혼자 해야겠다.' 한 적이 많았다. 상대방이 '그래요 도와줄게요.' 라고 말하지 않아도 되는데 기대하는 .. 2015. 11. 22. 20151121_먹는존재를 보다가 당신의 말에 집중 하는 척, 내 마음에 집중하는 여자.미안합니다. 한 눈 팔아서.-zindagi- [20151121_0723_먹는존재를 보다가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대사: '야! 이 미친년아, 그렇게 맞아 터지다가 어깨 토닥여 주니까 좋냐?' 요즘 내 행복한 모습을 자주 본다.단돈 300원 과자에 뜨신 아메리카노 한잔, 스스로가 놀랍다. 작은 행복에 인생 최고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거 말이다. 여기서 한 단계 나아가 생각하면 안돼는데 말이지.. 말이지...언젠가 말이지...그게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0년 후..이런 미친듯한 생각도 귀엽게 봐 줄 누군가가 나타날 거라고 생각한다. 2015. 11. 21. 20151118_새날 0550 운동 나감 새벽 공기가 정말 좋다. 차갑고 낯선듯한 감촉 . 거리에 사람들이 많지 않다. 새롭게 느껴지는 사람들. 아침식사를 파는 작은 가게 사장님. 코코넛빵 할머니. 탁발하러 나오신 스님. 교대하는 군인들. 버스를 기다리는 직장인. 출근하는 세븐일레든 직원. 0700 운동 끝^^ 빨리걷기 뛰기 줄넘기 어제의 나는 잊어버리고 지금 이순간을 살아보자 타이티 먹고싶다 ㅎ^^ 2015. 11. 18. 20151115_야옹... 2015. 11. 15. 20151114_소음. 바로 10미터 앞 주차장에서 어제 저녁부터 행사를 하는데폭죽 연기가 집에 들어올 만큼 어마어마한 양에 폭죽을 터뜨리고 꾕과리를 쉼없이 친다.어제 새벽까지 그랬고, 오늘은 새벽 7시부터 시작됐다.폭탄이 터졌나 하고 깜짝 놀랠만큼의 위력을 가진 폭탄에 새벽에 잠이 깼다. 이렇게 하루만 더 있으면 사람이 미칠 수 있는거구나 싶었는데 이틀째 이다.안돼겠다. 집을 탈출해야겠다. 삼센에는 리조트, 호텔, 게스트하우스, 가정집이 밀집되어 있다.건물들의 간격은 건너편 호텔의 룸과 수영장이 보일 만큼이나 가깝다.그런데 떡하니 그 중간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아무도 신고하지 않는건가.. 한국이였다면 당장 신고 했을텐데.. 아침에 열을 맞춰 늘어선 간이의자에 앉아있는 고위관직 일법한 군인들을 보았다.아...통제가 되길 바.. 2015. 11. 14. 20151112_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이기 내가 어떤 상황에 마음이 요동치는지 또는 분개하는지 알것같다. 그런 상황이 올 때 마음을 세심히 살펴야겠다 행복이란, 이런걸까. 퇴근하는 길에 단과자 2개를 사 먹고, 카오팟카이를 포장해 와 집에서 허겁지겁 먹었다.분명 스트레스를 받았나 보다. 후식으로 오렌지 1개까지 배불리 먹고나니 '아침마다 운동했는데 왜 이렇게 먹었나.'하는 후회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후회를 넘어 자책하는 마음이 올라오기 30초 전이다. 긴박하다.이럴 땐 뭐라도 해야하는데 나에게는 2가지 선택권이 주어진다. 후회를 자장가 삼아 잠이 든다. 꿈 속에서도 내일아침을 찝찝하게 시작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떨쳐버리지 못하는 것.무거운 마음을 조금이라도 덜어버리기 위해서 집을 박차고 나와 운동을 하는 것.이미 먹었다는 사실은 되돌이킬 .. 2015. 11. 12. 이전 1 2 3 4 5 6 7 8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