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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142

20151026_저녁 2015. 10. 26.
20151026_상쾌한 아침공기를 느낄 수 있다니.. 행복하다 20151026_상쾌한 아침공기를 느낄 수 있다니.. 행복하다어제 새벽2시쯤 잠들었는데 6시에 눈이 떠 졌다.몸도 개운한 편이고 잠들기 전 아침운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인지 벌떡 몸을 일으켜 세울 수 있었다.모자를 눌러 쓰고 파쑤멘 공원으로! 슬슬 뛰어갔다.잠이 덜 깼지만 뛰다보니 도심에 있는 공원이라곤 느껴지지 않을만큼 상쾌함이 몸을 휘감는것 같았다.일찍 나와 대열을 맞춰 운동하고 계시는 어르신들,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들, 출렁이는 짜오프라야 강, 아침 출근길에 나서는 수상보트안 사람들언제나 듬직한 라마 8세 다리, 똑같은 민소매 티셔츠를 맞춰 입은 5명의 서양인들, 작은 노점상, 공원을 지키는 군인들, 자신만의 방식으로기지개를 펴고 걷는 사람들, 나무아래 시멘트 정원에 앉아 신문을 읽는 아주머니.. 2015. 10. 26.
20151025_첫 타투 한참을 고민하다가 하게된 타투.몇 달간 어떤 모양과 의미를 내 몸 어느부위에 새길지 고민했는데 그 기간이 길어지다보니 그냥 하지 말까.지친다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몸에 새기는 거니까 신중해야한다는 것도 있지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시간을 낭비?하는 나를 보며 어쩌면 생각보다 별개 아닐텐데..그냥 해버리자 이 고민을 끝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무작정 눈여겨 보았던 타투샵을 오전에 찾아갔는데 문이 닫혀 있었다.문을 여는 시간까지 기다리다가 또 마음이 이러쿵 저러쿵 바뀔까 걱정스러웠다.w에게 오늘 타투를 할꺼야라고 이야기한 후 가까운곳에 있는 타투샵이 괜찮은지 물어보았다.가볍게 내 의사를 이야기 해버리니 정말 별개아닌것 같았다.타투샵에가서 가격을 물어보고 8개의 연꽃잎을 말한 후 원하는 도안을 찾아 크기를 결정.. 2015. 10. 25.
20151022_가장 좋아하는 공원에서 운동을 했다. 운동을 마치고 의자에 앉아 있는데 아빠 품에 안겨 지나가던 인도남자 아이가 갑자기 팔을 뻗어 손을 흔들었다.가슴이 쿵.. 나도 신나게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그런데 그 아이는 저 멀리 공원정문을 지나 사라질때까지 나에게 시선을 떼지 못하고 계속 손을 흔들었다. 이유없는 그아이의 손짓이 오늘중 가장 행복한 순간인것 같다. 이 공원에 와서 걷고 뛰는 시간이 좋다. 친구들끼리 장난치며 뛰고, 어떤 할아버지는 아들 손을 꽉 잡은 채 한 걸음을 힘겹게 내디딘다. 그들을 지나쳐 뛰어가는 순간 마음이 이상한 걸 느낀다. 난 참 행복하구나. 신체가 불편한 것은 불행이 아니라 불편한 것일 뿐이지만 .. 나를 돌아보게 된다. 뭐가 그리 힘들다고 아우성이었나.. 반성하게 되고 좁은 길을 앞 서가자고 허우적대며 뛰지 말아야겠.. 2015. 10. 22.
20151021 무서운 천둥번개 소리가 들린다. 비가 오려나보다. 2015. 10. 22.
20151019_바라는것이 없다는것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5. 10. 19.
20151015_방콕에서 치앙마이로 2015.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