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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주인으로 항해중270

살다 보면 우울한 날이 찾아옵니다 육아를 하며 요즘 들어 가장 의욕적인 날들을 보낸 것 같습니다. 끈기가 부족한 편인데 블로그와 유튜브를 하기로 마음먹으면서 정말 열심히 살아가시는 분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친분이나 만남은 없지만 그분들의 글을 읽고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나도 힘을 내어야 한다는 신호를 느꼈습니다. 그런데 의욕만큼 체력과 시간이 따라주지 못했습니다. 아이를 재우고 밤 잠을 줄여가며 블로그 포스팅과 유튜브 업로드를 준비하면서 힘에 부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럼에도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저와의 약속을 지키고 싶었습니다. 이번에 포기하면 다시 힘을 내어 무언가를 시작하는 게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전업주부로 지내면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포기하면 안될 것 같았습니다. 분명 신나는 일이었는.. 2021. 3. 30.
부드럽고 가성비 좋은 여자 잠옷_ 도톰피치 뒹굴세트 킴스클럽 마트에서 구매한 가성비 좋은 여자 잠옷(홈웨어) 후기를 남겨봅니다. 원래는 집에서 운동복 바지에 편한 반팔 티를 주로 입는데요. 간혹 그 차림으로 마트에 갈 때도 있고 외출복과 실내복의 구분이 안될 때가 있었습니다. 시댁에서 다 늘어난 반팔 티 입고 있으니까 돈 아낀다고 옷을 안 사 입는구나 하고 어머님이 걱정하시더라고요. 여태껏 잠옷 세트를 구매해 본 적이 없었는데 집 에만 있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잠옷 욕심이 생겼나 봅니다. 내 돈 내산 잠옷 후기 시작합니다. 도톰피치 뒹굴세트 여자 홈웨어 저에게는 잠옷이 유니폼 마냥 하루 종일 입고 있는 옷이니까 무난하면서 따뜻하고 편한 걸 원했습니다.출산하고는 팔이 드러나면 팔이 시리기 때문에 긴팔도 좋고요. 가볍고 신축성 좋은 피치기모 원단 사용 도톰.. 2021. 3. 29.
3인 가족 외벌이 가계부(변동비, 식비)를 반성합니다. 방치 되었던 티스토리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려고합니다. 그 사이 결혼하고 아기를 낳고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주부가 되고나니 가장 중요한 일은 아이를 돌보고 가계부를 알뜰하게 꾸려나가는 일이 되어 블로그에 적는 글이 전반적으로 일상, 가계부, 재테크, 육아 이야기로 흘러 갈것 같습니다. 가계부를 주제로 검색을 하다가 알찬 내용들이 담겨 있는 블로그를 많이 보았는데요. 특히 짠주부님의 블로그에 적힌 글은 새벽녘에 하염없이 읽다가 잠을 포기하기까지 했어요. 재정상태에 대해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은 들어가 보세요. 짠주부님 블로그: https://blog.naver.com/plusangelos 짠주부님은 3인 가족 외벌이로 277,500원을 순수 생활비로 사용하고 계셨는데요. 우리 집 또한 3인 가족에 외벌이인.. 2021. 3. 29.
어느 우울한 날 어제만 해도 세상의 모든 사물들에게 생명의 존귀함이 느껴지고 새롭게 보였는데 오늘아침은 왜이리도 마음과 몸이 묵직한지 모르겠다. 어제저녁 비빔밥에 라면까지 먹고자서 그런걸까...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락내리락 하는 마음이 익숙해질법도 한데 쉽게 그저 그러한 상태임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저번주에 산 다육식물 녹비단은 3일만에 노란꽃을 피우며 설레임과 생명의신비를 보여주었다. 그리고서는 다음날 아침 출근길을 걷다가 알아차렸다. 비단 꽃을 피운 식물뿐일까... 아픈몸으로 반복되는 하루를 마지못해 이어간다고 힘든기색을 내비치는 엄마의 아침이 가장큰 선물인데 잠시 잊고 지냈다. 이렇게 생명의 고마움이 알아차려지고나서는 내 몸을 휘감는 바람이 더욱 세밀하게 느껴졌다. 지나가는 사람들 흐들거리는 나뭇잎들이 오늘을 사는것.. 2019. 7. 30.
사랑을 담아 요리하기 주말에 여러가지 반찬을 만들었다. 조리법을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대부분이 백종원 레시피였다. 기본 맛은 보장되고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는 반찬들이 단무지무침, 어묵볶음, 콩나물무침, 콩나물국, 깍두기 레시피를 프린트 해두었다. 마트에서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이곳에 온 목적을 상기시켜야한다. 장을 볼때 시간과 돈, 재료를 낭비하지 않기위해 연구하는데도 계획에 없는 물건을 사곤한다. 이번에도 프린트를 가방에 두고서는 저렴한 채소 가격에 눈이 휘둥그레해져서 계획에 없던 지출을 했다. 정작 계산대 앞에서 어묵이랑 단무지가 생각나서 "잠시만요" 하고는 다시 냉장칸에 다녀와야했다. 덕분에 반찬에 미역줄기랑 애호박볶음이 추가되었다. 음식은 사랑과 정성이 필요하다. 예전엔 엄마나 할머니가 해준 음식을 먹을때는 요리가.. 2019. 7. 29.
2019년 비슷한 하루일과 티스토리에 오랫만에 일상을 적어본다. 보통 6시 20분쯤 일어나서 씻고 몸무게를 잰다. 얼굴 로션용으로 촉촉한 또는 유분기 있어도 어쩔 수 없는 선물받은 크림을 바른다. 잠옷은 바로 개어서 놓고 옷을 갈아 입는다. 어제 입은 옷과는 다른옷으로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건 덥지않고 편한옷인지가 중요하다. 약속이 없으면 더욱 편안한 옷으로 입는다. 그리고는 선풍기로 머리카락을 말린다. 덥지도 않고 머리가 덜 상하는 기분이다. 햇빛이 강할 것 같으면 썬크림을 바르고 선물받은 파운데이션을 퍼프로 꼼꼼히 바른다. 조금 더 신경쓰는 날은 눈썹을 그리고 챕스틱으로 입술도 칠한다. 이렇게 준비하는데 15~20분 정도 걸린다. 타인의 시선에 신경쓰는 삶보다는 있는그대로의 내 모습으로 자존감을 되찾고 싶고, 환경을 생각해서 화.. 2019. 7. 23.
검찰 내 성폭행 폭로한 서지현 검사님 응원합니다. 검찰 내 성폭행 폭로한 서지현 검사님 응원합니다.본문내용: http://news.jtbc.joins.com/html/419/NB11582419.html [앵커]그런데 어쨌든 이렇게 공개적으로 방송에 나와서 말씀하시는 경우는 제가 처음 뵙기 때문에 어찌 보면 그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어야 하는데 우리 사회에는 그런 게 있으니까요. [서지현/검사 : 네, 맞습니다. 저도 사실은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고요. 사실 검사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것도 굉장히 많이 고민을 했고, 또 글을 올릴 때까지 제가 이렇게 인터뷰를 하는 것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주위에서 피해자가 직접 나가서 이야기를 해야만 너의 진실성에 무게를 줄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해서요. 그 이야기에 용기를 얻어서 이렇게 나오게 되었고요. .. 2018.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