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이야기

살다 보면 우울한 날이 찾아옵니다

by 지금이순간mom 2021. 3. 30.
반응형

 

육아를 하며 요즘 들어 가장 의욕적인 날들을 보낸 것 같습니다. 끈기가 부족한 편인데 블로그와 유튜브를 하기로 마음먹으면서 정말 열심히 살아가시는 분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친분이나 만남은 없지만 그분들의 글을 읽고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나도 힘을 내어야 한다는 신호를 느꼈습니다.

 

 

그런데 의욕만큼 체력과 시간이 따라주지 못했습니다.

아이를 재우고 밤 잠을 줄여가며 블로그 포스팅과 유튜브 업로드를 준비하면서 힘에 부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럼에도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저와의 약속을 지키고 싶었습니다.

 

이번에 포기하면 다시 힘을 내어 무언가를 시작하는 게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전업주부로 지내면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포기하면 안될 것 같았습니다.

분명 신나는 일이었는데 이렇게 부담되고 지치는 일로 느껴지는 날이 오니 당황스러웠습니다.

 

다른 분들은 일상에서 지치는 마음이 들 때 어떻게 극복하실까요?

 

저는 쇼핑에도 별로 관심이 없고 가계부 절약을 시작하면서부터는 오히려 쇼핑이 스트레스로 다가왔기에

유일한 낙은 도시락을 싸서 근교로 나들이를 가는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이마저도 쉽지 않은 일상이지만 주말에 인천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시원한 바람을 쐬니 비가 오는 날씨에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성공해야 행복한 것이 아니라

행복해야 성공한다는 단순한 사실을

우리는 너무 쉽게 잊고 산다.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 중-

 

성공에 목말라 가장 소중한 것들에 소홀하며 살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반응형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0219_오랫만 티스토리  (0) 2017.02.19
20170111 진득한 눈물이 흐른다.  (0) 2017.01.12
20160612  (0) 2016.06.12
20160607_다른 길  (0) 2016.06.08
20160606_기억을 지우지 않아도 된다.  (0) 2016.06.0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