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삶의 주인으로 항해중270

20161203_인도영화_DEAR ZINDAGI Dear Zindagi. Love you Zindagi(Love you Life) 뭄바이에 온 후 처음으로 영화다운 영화를 봤다. 전혀 기대하지 않고 뻔한 사랑이야기 인가 보다 했는데 생각보다 여운이 남는다.용기있게 파도에 다가 갔다가 Come come ~~ 막상 파도가 밀려 오면 깜짝 놀라 뒷걸음 치는 모습. 인생을 마주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 힘든 모습을 들어 내고 울고 싶어도 울지 말고 웃으라는 사람들의 말에 마음껏 흐느껴 울어 본적이 있을까. 서럽게 엄마 아빠 앞에서 울었던 2년전 모습이 생각나서 다시 눈물이 났다. 가족끼리는 좋은것만 보여주고 싶지만 때로는 펑펑 울어야 가족같은 기분이 든다. 그리고 엄마와 아빠가 내 부모이기전에 나와 같은 사람이라는걸 알면 어리석었던 마음들이 사.. 2016. 12. 4.
20161117_뭄바이에서 한국음식하기 뭄바이에서 한국음식 하기 음식은 단지 배고픔을 없애는 수단이 아니다. 누군가와 행복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고부모님에대한 고마움을 깨닫게 해준다. 재료를 손질하고 요리를할 때 힘든 마음보다는 맛있게 먹어줄 누군가의 모습을 상상하며 빨리 음식을 나눠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가 그랬겠구나.'자식 셋을 키우며 삼시세끼 뿐인가 각자 학교에서 돌아오는 시간이 다른데도 몇번이고 싫은 내색 하지 않으시고 20년 넘도록 밥을 해주셨다.그런 엄마에게 이 반찬 참 맛있다. 역시 엄마 음식솜씨가 최고야 라고 말해준 적이 없었다.그 말이 뭐가 어렵다고. 딴집엄마들은 햄반찬 해주더라 하며 투정을 부렸다.철이 없던 어릴적 모습을 서른하나가 되서야 돌아보게 된다. 금요일 저녁에 회사동생들을 우리집에 초대했다. 목요.. 2016. 12. 3.
안부 안부 네 안부를 묻고 내 안부를 건넨다. 오랫동안 물어오지 않는 네게 섭섭한 마음 내비치지 못한 채 나는 네 눈치만 살피다 비좁은 속을 걸어 잠근다. 묻자 나라도 네 안부를 물어야지. 바람결에라도 스윽 문이 열리지 않겠냐. -20161120- 2016. 11. 20.
모질이 모질이 그녀가 꿈에서 아른거려 사실인마냥 가슴을 쓸어내리며 흐느꼈다. 무엇 하러 여기 있나 원망으로 세수를 한다. -20161116- 2016. 11. 20.
인도 인도 너를 사랑했다. 나를 붙잡고 놓아주는 않는 네가 싫지 않아 사랑이라고 새겼다. 분노를 퍼부은 다음날 네가 준 미소에 한없이 초라해지곤 했다. 너를 이제 그만 놓아주련다. 애초에 나를 붙잡은 이는 나 였는데 너를 탓했구나. 미안하다. -20161121- 2016. 11. 20.
인연 인연 욕심부리지 말게 지나친 인연을 붙잡아 세운들 내 것이 될 수 없네. 그 사람은 그때로 충분했네. 붙잡아 미래를 당부하지 말게. 자유로이 날아갈 수 있게 해주게. -20161121- 2016. 11. 20.
20161116_It was too hard day. I have sent an email to manager and cs member to suggest discussion.Even though i mention that i felt bad when they treated rude to me and another expats, still didn't listen my opinion.They usually want to tell only their opinion.I have really disappointed to them.I should not expect anymore anything when i'm facing their rudeness behavior.I have mentioned that they are not teacher and police. .. 2016.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