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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가계부

전통시장 마트에서 저렴하게 장 보기/식재료 물가

by 지금이순간mom 2021.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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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장을 본 후 일주일만인 4월 9일 재래시장에 있는 마트에서 장을 봤습니다.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면 보통 5만 원이 넘고 그 안에는 완성 식품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장은 장대로 보고 외식하듯 포장식품으로 한 끼를 때우는 경우가 많았는데 외식에 비하면 저렴하다며 합리화를 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식비가 줄어들지 않았는데요.

다른 분들처럼 하루 만 원으로 식비를 해야 한 달 30만 원 정도이고 외식을 해도 40만 원이 초과되지 않을 텐데 어떤 달은 식비 외식비 합한 금액이 50만 원이 넘기도 합니다.(3인 가족이지만 아이가 어려 성인 2인 식비입니다.)

구경도 할 겸 대형마트에 가자는 짝꿍의 유혹에 잘 넘어가는 편이지만 오늘은 그러면 안 되겠다 싶어 재래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장보기 전 식단을 정한 후 필요한 식재료만 구입하려고 합니다.

그동안은 대강 사야 할 식재료만 생각하고 장을 봐서 세일하는 품목의 충동구매가 많았었는데요.

이번에는 식단을 먼저 생각하고 필요한 식재료 목록을 적어 간 덕분에 충동구매를 방지하고 20분 안에 장 보기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시장에 없거나 신선하지 않은 재료는 대체할 수 있는 재료로 사 왔습니다.

콩나물무침, 콩나물국, 계란말이, 삶은 계란, 팽이버섯전, 두 부 유부초밥, 감자샐러드, 카레, 무채, 세 발 나물 무침 등을 만들 예정입니다.

 

2021년 4월 9일 장보기 물가

 

계란 한 판 7,800원(언제 5천 원으로 내려갈까요..)
흙당근 5개 2,800원
느타리버섯 1팩 500원(세일 중)
팽이버섯 3봉 1,000(세일 중)
무 큰 거 1,250원 (요즘 저렴해서 사서 뭇국, 무채를 만들어 먹으면 좋습니다)
세 발 나물 한 봉지 1,000원(봄나물을 많이 먹으면 건강에 좋을 것 같아 구매했는데 가격도 착합니다)
콩나물 600g 1,650원 ( 무침이랑 국으로 해먹으면 두루두루 쓰이는 재료입니다)
두부 큰 것 2000원 (다이어트 중이라서 유부초밥에 넣어 먹어나 구워서 샐러드와 함께 먹습니다)
굵은소금 1kg 3,750원(집에서 무채나 겉절이 할 때 사용해서 사두면 유용합니다)
유부초밥 2,000 원(나들이 갈 때 두부랑 밥을 조금 섞어 만들어가면 간편하고 좋아요. 외식 방지 tip입니다)
물엿 700g 2,000원( 올리고당으로 대체해서 사용하다가 레시피에 물엿이 많이 나와서 구입해 봤습니다)
양파 중간 크기 8개 4,000원
감자 11개 3000(많이 저렴해진 것 같습니다)

 

다 합쳐서 30,620원이라니.. 역시 재래시장이!! 절약하는 가계부를 위해서 답인 것 같습니다.

 

장본 재료로 꼭 집 밥해 먹기

장을 보고 외식 생활을 하면 식재료비, 외식비 이중으로 낭비인데요.
그래서 웬만하면 평일에는 꼭 집 밥을 해먹으려고 합니다.

집에 와서 바로 무채 버무려서 잡곡밥에 들기름, 시금치무침, 계란 프라이 넣어 비벼 먹었는데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짝꿍이 젖갈향을 싫어해서 굵은소금, 설탕, 고춧가루, 다진마늘, 채썬양파 만 넣어 버무렸는데도 맛있었습니다.)

 

양배추 전이랑 닭 가슴살 강정(?) 비스무리 하게 해먹고요.

주말에는 다이어트는 잊고 이것저것 많이 해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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