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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가계부

3인 가족 외벌이_4월 1주 차(3/29~4/4일) 가계부

by 지금이순간mom 2021.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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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순간mom 가계부 소개

* 평균 고정비로(3인 보험료, 전세대출이자, 가스, 전기, 수도, 인터넷, 관리비, 핸드폰 요금, 남편 용돈) 586,782원입니다. 공과금(가스, 전기, 수도)은 작년 1년 치 고정비를 12개월로 나누어 계산했습니다.

* 작은 아파트 중도금을 납입하고 있으며 대출받지 않고 2차까지 납입하려고 2021년 목표를 세웠습니다.매달 상황이 되는대로 최대한 많이 납입해서 선납할인을 받으려고 합니다.

* 비정기 비용( 경조사비, 차량 유지비, 자기계발, 세금, 기타 )은 월 예산 40만 원이며, 매월 38만 원씩 별도 계좌에 이체하여 모은 후 지출하고 있습니다.

*미래(노후, 아이 교육비)를 위해 작은 돈으로 적금과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 가계부는 3월과 섞여 있어 4월 첫째 주라고 적어야 할지 고민되었는데요. 4월 일자가 더 많아 4월로 적어보았습니다. 실제 가계부는 월별로 정산하고 있어 정산 일자 계산을 바꿔야 하는 건가 싶습니다.

아무튼 이번 주는 기분전환을 위해 외식을 했던 한 주였습니다.

빨간색으로 표시해둔 금액은 반성하는 금액입니다.

 

 


 

식비: 116,747

다이어트를 하며 주로 먹고 있는 고구마를 한 박스 사고 계란 2판을 구입했습니다. 계란 값이 좀처럼 떨어지질 않네요. 고구마가 지겨워져서 단호박을 쪄 먹었는데 짝꿍이 맛있다고 또 해 달라길래 마트에 간 김에 2통 사 오고요.

닭 가슴살도 떨어져서 하림 닭 가슴살 2.4kg을 사 왔는데 평소 먹던 노브랜드 제품에 비해서 부드럽고 모양도 깔끔해서 앞으로 하림 제품을 사 먹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짝꿍이 대형마트에 가면 고량주나 와인 한 병만 사겠다고 하는데요. 만 원이면 하루 식비 이것만... 그래서 생활비로 결제하는 대신 육아비에 분유값 2만 원 짝꿍용돈에서 보태주었습니다(약간의 강요가 있었음을 반성합니다^^)

어머님께서 파프리카 한 박스를 보내주셨습니다. 샐러드 해 먹고, 그냥도 먹고, 닭 가슴살이랑 볶아서도 먹고, 달큰하니 맛있었습니다. 매번 신경 써주시는데 저희는 넉넉히 해드리는 게 없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입니다.


외식비: 36,900

월요일부터 기운이 쳐지고 힘이 들어 치맥으로 기분을 달랬습니다. 이전에는 한 주에 한 번씩 사 먹었는데 다이어트 시작 후로 오랜만에 먹는 치킨이라 더 맛있었습니다. 기본 프라이드!는 사랑입니다. 금요일은 트레이더스에서 장을 보면서 양장피를 사 와봤습니다. 같이 들어 있는 소스를 조금만 뿌리면 맛있게 잘 먹을 수 있고 제 생각에는 야채가 많아서 살도 덜 찌는 음식인 것 같습니다. 토요일은 마트에 들러 쌀국수 먹고 일요일은 집에 오는 길에 맘스터치를 포장해 왔습니다. 맘스터치를 먹은 후로 다른 햄버거는 맛있게 느껴지지 않아서 2주에 한 번은 먹었는데 2달 만에 먹은 것 같네요. 외식을 할 때 물가가 정말 많이 올랐구나 실감합니다. 임대료, 가스비, 전기료, 재료비 등 가격이 많이 올랐으니까 제품 가격에 반영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영업 하시는 분들도 알뜰살뜰 가계부 관리하는 분들도 힘내세요!


꾸밈비:40,830

짝꿍 마스크팩 사고 튼튼이 여름 옷을 장만했습니다. 작년에 입은 옷은 배꼽이 뽈록 나와서 입을 수 없게 되어 할인하는 제품을 찾아 구입했는데요. 어머님도 몇 벌 사서 보내주셨더라고요. 좀 늦게 살 걸 후회했는데 이미 배송 중이라서 입기로 했습니다. 제가 자주 이용하는 가성비 좋은 아기 옷 브랜드는 따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튼튼이 옷은 육아비로 구분했는데 이제는 좀 커서 저희와 같이 꾸밈비로 모아 봤습니다.


 

육아비: 36,800

튼튼이는 10개월이 다 되어 가서 아침저녁으로 하루 2번 분유를 먹고, 중간에 3번 이유식을 먹는데요. 압타밀 2단계가 리뉴얼 된다고 해서 미리 사두었던 걸 먹고 있던 터라 오랜만에 분유를 구입했습니다. 요즘은 2틀에 한번 밥솥이유식을 해주고 있어 이유식 비용도 더 이상 나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가비: 2,000

주말에 미세먼지 하나 없이 날씨가 좋아 종로에 나갔는데요. 후들후들한 주차비 속에서도 저렴한 곳이 있어 2시간 정도 주차하고 봄 날씨를 만끽하고 왔습니다.

 


가계부를 마치며

"일주일 동안 23만 원 가까이를 지출했다니... 반성이 많이 됩니다."라고 전 주에 말했는데 이번 주도 같은 금액이 나왔습니다. 외식비와, 마스크팩, 와인을 줄여야 했을까요. 매일 저녁 집 밥하고, 도시락 싸고, 외출할 때도 간단히 도시락 싸서 나가는데 종종 비싼 음식은 아니더라도 작게나마 기분 내고 싶은 날이 있어 줄이기가 어려웠습니다.

저녁시간에 피곤함이 몰려와 포스팅을 미루고 있었는데 숙제를 마친 기분입니다.^^

벌써 한 주의 중간인 수요일이네요. 주말까지 직장 다니는 분들 그리고 주부님들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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