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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는 이야기/글20

가치 2015. 10. 3.
Rachel이 내게 해준 말. I have a feeling that good things are in your future. ....you just have to stay true to your heart 2015. 9. 29.
도서_여덟단어/박웅현/읽고싶은 책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너무 많은것을 보려 하지 않는 겁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특히 욕심을 부려서 볼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우리의 삶, 나의 삶을 살면 되니까요. 호학심사_너무 많이 보려 하지 말고, 본 것들을 소화하려고 노력했으면 합니다. 피천득 선생이 딸에게 이른 말처럼 천천히 먹고, 천천히 걷고, 천천히 말하는 삶.어느 책에서 '참된 지혜는 모든 것들을 다 해보는 데서 오는 게 아니라개별적인 것들의 본질을 이해하려고 끝까지 탐구하면서 생겨나는 것이다.'라는 문장을 읽었습니다.이게 지금의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 같습니다. 2015. 9. 29.
그냥 내려오니라 늘 괜찮아 보이고 강해 보이느라 얼마나 힘이 드는가 힘들고 아플 땐 그냥 내려오니라- 박노해 '그냥 내려 오니라' Burma, 2011. 사진 박노해늘 웃는 얼굴의 친구야 늘 밝은 모습의 친구야늘 괜찮아 보이고 좋아 보이고 강해 보이느라 얼마나 힘이 드는가나는 안다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하고 속말 하고 싶어도 말도 못하고그냥 내려 오니라 친구야아무도 없는 언덕에서 악 한번 써뿔고 키 큰 나무에 기대서 맘껏 울어뿔고 들꽃 위에 드러누워 후련하게 쏟아뿌러라옷에 흙 좀 묻으면 어떻나 얼굴 좀 타고 피부 좀 긁히면 어떻나 돈 좀 못 벌고 힘 좀 밀리면 어떻나 두 발을 흙에 푹 채우는 게 만족滿足 아니냐힘들고 아플 땐 그냥 내려 오니라 친구야- 박노해 시인의 숨고르기, '그냥 내려 오니라' http://www.na.. 2015. 9. 29.
[글쓰기] 가슴 뛰는 일을 기억해 본다. 가슴 뛰게했던 많은 추억들이 있다.이뤄질 것만 같아 피곤한 줄도 모르고 달렸고, 창피한줄도 모르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분명 몸은 피곤한데도 행복 하다고 말했다. '나는 행복해'라고.. 두려웠지만 비행기, 기차, 버스를 타고 어둠을 넘어 새벽으로 향했다. 가고자 하는 목적지는 있었지만 처음 가보는 길이였다. 그렇다고 머뭇거릴 수만은 없었다. 여행을 시작했다면 이미 내가 가진 용기와 가능성의 문을 스스로 열었다는 의미였다. 다시 걸어 잠그고 싶지 않았다. 중학교 시절. 새학기에 배정받은 교실 문 턱을 넘어 책상을 찾아 머뭇거리던 시간 동네를 벗어나 지하철을 타고 낯선 동네로 고등학교 면접을 보러 가던 날. 고등학생 신분으로 사무실에 출근하던 첫 날. 그사람을 만나기로 한 그날. 병가를 내고 대학교 입학.. 2015. 9. 29.
어린왕자/20131122 어린왕자 늘 같은 말을 반복하는 사람 같은 질문을 해준 사람 바오밥 나무로 뒤덮혀진 난 이해할 수 없었다 의심했고 믿지 못했다 마음을 이야기한다는걸 난 눈에 보이는 사실만을 듣길 원했고 확인하길 원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미안해 R..당신한테 모질게 굴었던 내모습이 기억나서 미안하고그럼에도 나를 사랑해 주었던 당신이 기억나서 또 미안해요. 2013.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