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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5 운동시작
0720 파쑤멘에서 왕궁쪽으로 걷기
0740 노점에서 아침
0755 N8 tha tien 왓아룬 건너편 공원에 앉아 쉬기
0720 파쑤멘에서 왕궁쪽으로 걷기
0740 노점에서 아침
0755 N8 tha tien 왓아룬 건너편 공원에 앉아 쉬기
빡껑딸랏 원예시장-> 파후랏 시장 ->센트럴백화점 파후랏시장을 한바퀴 돌아서 방콕시장-> 민주기념탑->왓보원니엣
0915 집도착
0915 집도착
걸었던 길
아침을 분주히 맞이하는 상인들이 있는가하면 땀흘려 운동하는 사람들 언제부터 자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길가에 있다.
햇볕은 쨍하고 바람은 불어오며 보트는 짜오프라야강을 지나다닌다.
정말이지 걸을때마다 느끼는건 이렇게 1년은 더 살아도 되지않나싶다.
아무도 나를 신경쓰지 않는 환경에서 있는그대로 편안함을 느낀다.
구멍난 운동화에 일어나자마자 모자를 눌러쓰고 나와도 발걸음은 가볍다.
운동을 할 때마다 한번씩 인도가 떠오른다.
가고싶은 곳 어디든지 발 길 닿는데로 방향을 틀어가며 걸을 수 있다는 사실에 고마운 마음이 일어난다.
가볼까 말까가 아니라 마음 내키는대로 갈 수 있는 환경.
운동을 시작하면서 알게된 고마움이다.
왠만한 거리는 알고 있어 이쯤이면 저쯤이면 무엇이 나올지도 짐작할 수 있다.
지금이대로 충분합니다. 감사합니다.
집에와서 찬 바닥에 누워 음악들으며 30분쯤 자고 일어나 씻고 빨래하고 쨍쨍한 햇볕이 내리쬐는 배란다에 널어 놓았다.
컴퓨터를 켜고 음악을 듣고 이렇게 일기를 적는다.
적는게 귀찮아 사진만 올려 놓는데 번거롭더라도 기록해야 나중에 기억할 수 있겠지 싶어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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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출할 때 먹으려고 오는길에 망고를 샀다. 평소엔 설탕과 소슴이 섞인 가루에 찍어먹지 않는데
도전해 보기위해 마다하지 않고 넣어왔다.
맛이 어떨지 궁금했는데 오~큰일이다. 열심히 운동해 놓고는 설탕에 중독되어버릴것 같다. ㅎ^^
자전거 행렬을 보았다. 랏차담넌 거리를 통제시키고 자동차도 사람도 멈춰섰다.
드론까지 날려가며 촬영을 하길래 Bike for Dad 행사시작 전 왕실차량이 지나가나 했는데
언론에 실을 사진을 찍기 위한것 같다.
노랑색 운동복을 맞춰입은 자전거 행렬이 멋지게 지나간다.
길거리에서 행사옷이 걸려져 있을 때는 몰랐는데 저렇게 보니 꾀나 멋져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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