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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태 국

20150903_파쑤멘 요새

by 지금이순간mom 2015.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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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oo.gl/maps/s1xL2

아침에 또는 저녁에 쉬러가는곳.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면 그만이다.

새벽에는 땀 흘리며 운동하는 사람들이 있고, 

낮에는 저글링을 연습하는 사람들, 

연인과 사이좋게 눈웃음을 짓는 사람들이 있다. 

5년전에 이곳에서 술을 마시려다가 경찰에게 제지당한적이 있다.

그후로는 파쑤멘요새에서는 음료수와 물만 마신다.

나와 함께 앉아 있는 사람이 없더라도 다른사람들을 바라볼 수 있어 좋다.

특별히 말을 거는 사람도 없으며 각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즐기는 곳이다.

그늘진 자리에 앉으면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덕분에 더할나위 없이 행복해진다.

가끔 지인들이 놀러오면 돗자리를 깔고 짜오프라야강을 바라보며 인생이야기를 한다.

이 작은 공원이 나에게 가져다준 추억들이 꾀 많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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