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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태 국

20151011_살랑살랑

by 지금이순간mom 2015.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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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로 오는 발걸음이 가벼웠다


Ice Thai tea_35

아침에 레이첼이 내가 준 마스크팩을 하고 사진을 찍어 보내 주었다.
하하.. 나도 마스크팩하고 사진 찍어 놓은게 있는데 하며 보내주었다.
We are pair of crazy chicks

Today cafe를 레이첼도 좋아할것 같아 사진을 보내주었더니 이미 알고 있고 몇가지 물건을 샀다고 한다.

걸어오지 않으면 모를 곳에 있는데 레이첼도 이곳을 안다니 신기하고 반가웠다. 친구는 마음이 통하는구나.


저번부터 눈 여겨보던 매홍쏜 지갑을 결국 샀다. ㅎ 아른아른 거려서..

체 친구 찡을 만났다.
참 착하고 말을 예쁘게 한다.
조곤조곤 수다를 떨며 시간을 보낸다.
일, 태국문화, 연애, 결혼, 여자의삶

이러니까 방콕이 좋아지려한다.


체가 머핀도 따뜻하게 데워주고 ~
차분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생겨 좋다.

빠이에서 살아보고싶다는 이야기도 나누고.. 내 이야기를 웃으며 받아주는 그녀들을 보고있자니
내년에 뭔가를 해야한다가 아니라 천천히 살아보는것도 좋겠구나 싶음 안도감이 든다.

체가 대학 졸업 후 5년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카오산에 차린 노점상 커피숍 부터 치앙마이 빠이에서 살았던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녀의 15년 세월이 길고 힘들게만 느껴지지 않아서 편안하게 들을 수 있었다. 빠이에서 3년간 커피숍을 하며 번 돈을 다 썼다고 했지만 그 이야기를 하는 얼굴에 전혀 고단함이 묻어나 보이지 않았다.

참 .. 나는 이런 여자들에게 감동 받는다.
으스댐없이 담담하게 주어진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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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이 우울해보이고 눈물을 글썽이니 함께 마음이 어두워지는듯 했다. 우짜노...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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