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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배가 꼬물꼬물 아프다.
출근 전 바깥 공기를 쐬고 싶어서 일찍 나왔다.
방람푸시장- 람부뜨리로드- 파쑤멘공원
한산한 거리를 천천히 걸으며 아직열지 않은 가게들과 사람들을 보았다.
어떤생각이 일어나지 않고 그냥 바라봐 지기만 했다.
가디건을 걸쳐도 덥지 않을 날씨가 되었다.
벤치에 앉아 불어오는 바람을 느껴본다.
살짝쿵 시원하다.
이대로 괜찮다.
성지순례를 갔을 때 함께 앉아 명상하던때가 떠오른다.
바람과 호흡 햇빛 새들의 지저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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