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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인 도

20160917_Mumbai_Bandra_Chaayos cafe

by 지금이순간mom 2016.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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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ayos in Bandhara/Mumbai


오랫만에 주말나들이를 나왔다.

실은 회사에서 요청한대로 지문등록센터를 가야해서 나온거지만 이때다싶어 등록을 마치고는 바로 반드라에 갔다.

반드라에는 아기자기한 음식점과 카페들이 있어서 내가 살고 있는동네와 전혀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자주 오고 싶은곳인데 릭샤-로컬트레인-릭샤를 타야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마음먹고 와야한다.

아침일찍 나와서 아무것도 먹지못한 회사동생들은 연신"배가 고프다."를 외쳤다.

나는 토스트를 먹고와서 괜찮은줄 알았는데 어느새 배꼽가 11시가 되어가는줄 눈치챈 모양이다.

배가 몹시 고프다..


음식점이 열기에는 이른시간이라서 일단 Chaayos에 가기로 결정했다.

스타벅스를 따라한듯한 카페분위기는 초록색으로 안정감을 주었다.

귀여운 벽화에 나무로된 탁자, 조명도 깔끔하고 편하게 느껴졌다.

인도카페 답게 따뜻한 짜이, 차가운 짜이가 메인메뉴이다.

레몬케이크도 쫀~득하고 달콤하니 맛있다.

아침세트메뉴로 시킨 오믈렛햄버거는 감격스러울만큼 맛있었다.

주문한메뉴가 나오기전에도 배고픔에 지쳐서 말이 없었는데 먹는동안은 더 말이 없어졌다.

오믈렛이 두툼하고 어찌나 부드럽던지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해졌다.

따뜻한짜이는 길에서 파는 단맛의 짜이보다는 맛이 덜했다.

덜 달아서 그런건가.. 벌써 설탕에 중독된건가...으악 태국에서는 조미료에 인도에서는 단맛에..에공공

 레몬케이크랑 Thandi Chai(차가운짜이)도 너무너무 맛있다.

이런카페가 우리동네에도 있으면 참 좋을텐데 너무나 아쉽다. ㅠ

반드라에 와야만 누릴 수 있다니.. 조만간 다시 오겠다!!


그리고 결제를 하면서 다시한번  뭄바이는 다르구나를 느꼈다.

직원이 터치스크린을 가리키며 손님에게 핸드폰번호랑 이름을 입력하라고 했는데 번호를 적으면 바로 OPT문자를 받고 회원등록이 된다.

여행지에서 봤던 인도의 모습이 전부가 아니라는것을 뭄바이에서 생활하며 깨닫고있다.

이렇게 넓은인도에 얼마나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이 존재하는지 매일같이 실감한다

인도사람들이 어떻냐고 질문을 받으면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한국에 다양한 사람들이 있듯이 이곳도 그래요. 정말 둘도없이 친하던 친구나 어느날 미워지기도 하듯이 인도동료와의 관계도 그래요. 무리하지 않고 일하는 방법을 잘 아는것 같아요."


* Homepage: http://www.chaayos.com

* Open: MON to SUN, 7:30AM to 12:30MIDNIGHT

* Telephone number: 18001202424



▶Chaayos in Bandhra 위치


▶Chaayos Me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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