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1 20161010_정신이 없던 하루. 정신이 없는 하루였다.어제 너무 울었는지 눈이 탱탱붓고 멍하다.일을 하다가 몇번이고 고개를 돌려 왼쪽편 창밖을 멍하니 바라 보았다. 로쉘이 조금 큰 실수를 했는데 '어쩐지 한동안 잠잠하다 싶었다' 하며 크게 놀랍지도 않고 말할 힘조차 나지 않았다.퇴근시간이되어 4일째 환불관련 답변을 기다리던 컴플레인 손님으로부터 문의가 왔는데 답변을 계속 미루고 있는 담당팀에게 더 이상 싫은소리를 하고 싶지 않아 퇴근을 했다.이럴줄 알고 3시간전에 손님한테 빨리 이메일 보내야 한다고까지 했는데 결국 답답해하던 손님이 먼저 이메일 보낸 것이다.5분만 10분만 내일만 하더니 ..혼자 성을내봐야 스트레스만 쌓이고 해결되는 것은 없다는것을 알지만 조금이라도 달라지겠지하며 노력해 보곤했는데 어쩐지 오늘은 기운이 없다. 이게 다 .. 2016. 10. 11. 이전 1 다음